군 호텔·콘도를 처음 찾아보면 “군 복지시설이니까 다 저렴하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실제 요금표를 열어보면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같은 화진포콘도라도 2인실과 8인실 가격이 다르고, 평일에 갈 때와 주말에 갈 때, 여름 성수기에 갈 때 금액도 달라집니다. 청간정처럼 바다 방향 객실이 따로 있는 곳도 있고, 제주 서귀포호텔은 계절에 따라 요금구간도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복잡한 공식 요금표를 그대로 옮겨놓는 데 그치지 않고, 가족여행 예산을 잡을 때 실제로 필요한 금액이 얼마인지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먼저 결론부터 보면 현역·군무원 기준으로 직영 숙박시설은 작은 객실의 비수기 이용이라면 몇 만 원대부터 시작하고, 대형 객실이나 성수기에는 10만~20만 원 이상까지 올라갑니다.
즉 “군 콘도는 무조건 몇 만 원”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객실 크기와 날짜를 같이 봐야 합니다.

군 호텔 콘도 요금은 무엇에 따라 달라질까?
가격을 보기 전에 이것부터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직영 호텔·콘도의 숙박비는 단순히 시설 이름 하나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 요금이 달라지는 기준 | 확인할 내용 |
|---|---|
| 이용자 신분 | 현역·군무원, 예비역·기타회원 등 |
| 객실 크기 | 2인 소형객실부터 40평 이상 대형객실까지 |
| 이용 요일 | 비수기 주중, 주말·휴일 |
| 이용 시기 | 비수기, 준성수기, 성수기·극성수기 등 |
| 객실 위치 | 일부 시설은 바다전망 여부에 따라 구분 |
| 시설 종류 | 직영 호텔·콘도와 민영 제휴시설 요금체계가 다름 |
그래서 검색하다가 “화진포콘도 6만 원” 같은 금액 하나만 보고 여행예산을 정하면 실제 예약 단계에서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객실형 + 이용일 + 본인의 회원구분까지 확인한 금액이 실제로 필요한 가격입니다.
직영 군 호텔·콘도 5곳, 가격부터 비교해보자
현재 동네대장 군복지에서 비교하고 있는 국군복지단 직영 숙박시설은 화진포콘도, 청간정콘도, Stay송정, 대천콘도, 서귀포호텔입니다.
여행지를 결정하기 전에 대략적인 가격 수준부터 보면 이렇게 이해하기 쉽습니다.
| 시설 | 지역 | 현역·군무원 참고 요금 | 특징 |
|---|---|---|---|
| 화진포콘도 | 강원 고성 | 2인실 비수기 25,000원부터 | 소형객실부터 42평 대형객실 |
| 청간정콘도 | 강원 고성 | 객실형에 따라 5만원대부터 20만원대 이상 | 바다방향 객실 선택 가능 |
| Stay송정 | 강원 강릉 | 게스트하우스 비수기 26,000원부터 | 강릉 바다·경포권 여행 |
| 대천콘도 | 충남 보령 | 20평대 비수기 5만~6만원대부터 | 가족여행용 객실 비중이 큼 |
| 서귀포호텔 | 제주 서귀포 | 12평 비수기 42,000원부터 | 중문·서귀포 여행에 유리 |
출처: 국군복지포털 이용요금·시설안내, 2026년 9월 확인
여기서 중요한 건 최저가격만 보고 시설을 비교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화진포의 2인용 별관과 가족 6명이 사용할 25평 객실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몇 명이 가는지를 먼저 정하고 객실 크기를 골라야 실제 여행비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화진포콘도 요금|2인 여행부터 대가족까지 선택 폭이 넓다
화진포콘도는 작은 별관 객실부터 42평 규모의 큰 객실까지 선택 폭이 넓습니다.
부부나 2인 여행이라면 작은 객실을 이용할 수 있고, 부모님과 자녀까지 함께 움직이는 가족여행이라면 25평·33평·42평 객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현역·군무원 기준 대표요금
| 객실 | 비수기 | 주말·휴일 | 성수기 |
|---|---|---|---|
| 별관 2인실 | 25,000원 | 40,000원 | 50,000원 |
| 20평 비전망·4인 | 60,000원 | 80,000원 | 105,000원 |
| 25평 바다전망·6인 | 85,000원 | 100,000원 | 120,000원 |
| 33평 바다전망·7인 | 100,000원 | 120,000원 | 140,000원 |
| 42평 바다전망·8인 | 120,000원 | 140,000원 | 150,000원 |
출처: 국군복지포털 이용요금 화면, 2026년 9월 확인
이 표를 보면 군 콘도의 장점이 조금 더 분명해집니다.
2인이 잠만 자는 여행이라면 작은 객실을 선택해 숙박비를 크게 낮출 수 있고, 6~8명이 함께 여행한다면 큰 객실 한 곳을 잡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 8명이 42평 객실을 이용한다면 성수기라도 객실 하나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숙박비 총액만 보지 말고 몇 명이 한 객실을 이용하는지도 같이 계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Stay송정 요금|강릉 여행이라면 먼저 확인해볼 만하다
Stay송정은 예전 송정콘도 정보를 검색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2026년 시설이 새롭게 정비되면서 과거 송정콘도 시절의 객실정보와 가격이 검색결과에 함께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래된 블로그의 송정콘도 요금표보다 현재 국군복지포털에 표시되는 Stay송정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역·군무원 기준 대표요금
| 객실 | 비수기 | 주말·휴일 | 성수기 |
|---|---|---|---|
| 게스트하우스 3인 | 26,000원 | 35,000원 | 50,000원 |
| 13평 | 50,000원 | 65,000원 | 80,000원 |
| 18평 | 63,000원 | 80,000원 | 100,000원 |
| 26평 | 85,000원 | 110,000원 | 130,000원 |
| 32평 | 98,000원 | 125,000원 | 150,000원 |
출처: 국군복지포털 이용요금 화면, 2026년 9월 확인
강릉은 일반 숙박시설 가격도 여행시기에 따라 차이가 상당한 지역입니다.
군 가족이라면 일반 숙박앱에서 호텔부터 예약하기 전에 Stay송정 잔여객실을 먼저 확인해볼 이유가 있습니다.
특히 안목해변, 송정해변, 경포권을 함께 돌아볼 계획이라면 숙소 위치와 자동차 이동시간까지 같이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천콘도 요금|가족 네 명이라면 20평대부터 보기 좋다
대천콘도는 서해 가족여행을 계획할 때 활용하기 좋은 시설입니다.
객실 크기도 다양하지만 실제 가족여행이라면 20평대 객실부터 보는 것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현역·군무원 기준 대표요금
| 객실 | 비수기 | 주말·휴일 | 성수기 |
|---|---|---|---|
| 20평 비전망·4인 | 58,000원 | 75,000원 | 95,000원 |
| 22평 바다전망·4인 | 65,000원 | 85,000원 | 100,000원 |
| 45평 바다전망·8인 | 115,000원 | 130,000원 | 160,000원 |
출처: 국군복지포털 이용요금 화면, 2026년 9월 확인
이 정도 차이라면 날짜가 자유로운 사람은 주말보다 비수기 평일을 선택하는 것만으로 숙박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과 자녀까지 여러 명이 함께 간다면 45평 같은 큰 객실도 무조건 비싸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호텔방을 여러 개 잡는 것과 한 객실을 함께 이용하는 것을 비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천을 검색할 때는 어느 관의 객실인지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귀포호텔 요금|제주에서는 객실 크기와 계절을 같이 보자
서귀포호텔은 다른 육지 직영 콘도와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주는 숙박비뿐 아니라 항공권과 렌터카 비용까지 여행비에 포함되기 때문에, 객실 크기를 필요 이상으로 크게 잡으면 전체 여행비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현역·군무원 기준 대표요금
| 객실 | 비수기 | 주말 | 성수기 참고 |
|---|---|---|---|
| 12평 | 42,000원 | 50,000원 | 65,000원 |
| 20평 | 63,000원 | 70,000원 | 90,000원 |
| 25평 | 80,000원 | 90,000원 | 115,000원 |
| 36평 | 115,000원 | 120,000원 | 145,000원 |
| 59평 | 190,000원 | 200,000원 | 240,000원 |
출처: 국군복지포털 이용요금 화면, 2026년 9월 확인
두 명이 가는데 큰 객실을 잡기보다는 여행인원에 맞게 선택하고, 남는 예산을 항공권이나 렌터카에 쓰는 편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부모님과 자녀까지 여러 명이 함께 제주에 간다면 큰 객실 한 곳을 잡는 것이 일반 호텔 객실을 여러 개 예약하는 것보다 편할 수 있습니다.
청간정콘도 요금은 객실 방향까지 같이 봐야 한다
청간정콘도는 단순히 몇 평인지만 보면 안 됩니다.
같은 크기의 객실이라도 바다 방향인지 일반 객실인지 구분되는 객실형이 있기 때문입니다.
공식 시설안내에서 확인되는 객실은 12평, 20평, 22평, 24평, 38평, 48평 등으로 폭이 넓고 일부 객실은 바다 방향이 별도로 표시됩니다.
가격도 작은 객실의 5만원대 수준부터 대형·바다방향·성수기 객실은 20만원대 이상까지 차이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청간정을 선택할 때는 가격만 보지 말고 이렇게 고르는 편이 좋습니다.
| 여행 형태 | 먼저 볼 객실 |
|---|---|
| 2인·소규모 여행 | 12평·20평 |
| 4인 가족 | 20~24평 |
| 부모님 동반 가족 | 24평 이상 |
| 여러 가족·대가족 | 38평·48평 |
| 바다 전망이 중요 | 객실명에 바다 방향 표시 확인 |
청간정의 객실별 금액은 종류가 많아 작은 모바일 화면에 전체 공식표를 그대로 옮기면 오히려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여행예산을 잡을 수 있는 범위와 객실 선택방법을 먼저 보여주고, 실제 예약하려는 날짜의 객실별 금액은 국군복지포털 예약화면에서 최종 확인하는 방식을 권합니다.
왜 비수기와 성수기 가격 차이가 생길까?
군 직영 휴양시설도 여행수요가 몰리는 시기와 그렇지 않은 시기를 구분해 운영합니다.
2026년 국군복지포털의 직영시설 기간별 안내에서도 시설별로 성수기·극성수기 구간이 따로 표시되고 있으며, 이 기간은 지역 특성과 해수욕장 운영기간 등을 고려해 조정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또 해당 안내에는 운영기간이 매년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따라서 작년에 갔던 날짜가 올해도 똑같은 요금구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날짜를 정했다면 그 날짜가 비수기인지, 주말인지, 성수기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평일에 움직일 수 있다면 가격 차이가 꽤 크다
표를 보면 같은 방인데도 날짜 하나 때문에 금액이 꽤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화진포 20평 비전망 객실은 비수기와 성수기의 차이가 있고, Stay송정이나 대천 역시 주말·성수기로 갈수록 숙박비가 올라갑니다.
그래서 휴가 날짜를 조정할 수 있는 직업군인이라면 무조건 금요일·토요일만 보지 말고 평일 연가를 붙여 이동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군 복지시설은 예약 자체가 쉽지 않아 원하는 날짜만 고집하기보다, 가능한 날짜를 조금 넓혀 찾아보는 것이 현실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가족도 평일에 시간을 낼 수 있다면 가격과 예약 가능성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현역병과 초급간부는 일반 요금표만 보고 끝내면 안 된다
병사나 신임 간부라면 이번 가격표만 보고 “이 금액으로 이용해야 하는구나”라고 결론 내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국군복지포털에는 일반 객실예약과 별도로 현역병 추가예약, 초급간부 전용객실 같은 제도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용대상과 예약방식, 대상 객실이 일반예약과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급간부는 일반 경쟁만 생각하고 포기하기보다 전용객실이 있는지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 3편에서 실제 대상, 신청기간, 이용횟수까지 따로 정리하겠습니다.
민영콘도 요금은 직영처럼 한 표로 판단하면 안 된다
국군복지포털에서는 금호, 소노, 한화, 켄싱턴, 리솜 등 여러 민영 제휴시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민영시설은 직영시설과 달리 선입금인지 현지결제인지, 어느 객실이 계약객실인지, 시즌을 몇 단계로 나누는지가 업체마다 다릅니다.
주중, 준주말, 주말, 연휴, 준성수기, 여름·겨울 성수기, 극성수기까지 세분화되는 곳도 있습니다.
따라서 민영콘도까지 하나의 거대한 가격표에 섞어버리면 모바일에서는 오히려 선택하기 어려워집니다.
민영시설은 5편에서 숙박요금뿐 아니라 워터파크·사우나·스키·식음료 등 군 제휴혜택까지 함께 정리하겠습니다.
내가 갈 수 있는 곳부터 찾으면 가격 비교가 훨씬 쉬워진다
요금표를 처음부터 전부 볼 필요는 없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데 제주와 고성, 보령의 모든 객실 가격을 한꺼번에 비교할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먼저 동네대장 군복지의 군 호텔·콘도 찾기에서 출발지를 입력해 자동차 예상시간과 거리, 바다·산 등 여행환경을 비교해보는 편이 빠릅니다.
가고 싶은 시설을 2~3곳으로 줄인 다음 이 글의 요금표를 보고 객실을 고르고, 마지막에 국군복지포털에서 실제 날짜의 요금과 잔여객실을 확인하면 됩니다.
정리하면 순서는 간단합니다.
거리와 여행지를 먼저 고른다 → 객실 크기와 가격을 비교한다 → 실제 날짜의 공식 요금을 확인한다 → 예약한다.
군 호텔·콘도의 장점은 단순히 숙박비가 싸다는 것만은 아닙니다.
2인 여행부터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하는 대가족 여행까지 객실 선택 폭이 넓다는 점이 더 큰 장점일 수 있습니다.
다만 공식 요금은 객실형, 이용시기, 이용자격, 운영정책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의 금액으로 여행예산을 먼저 잡고, 실제 결제할 때는 국군복지포털 예약화면에 표시되는 금액을 최종 기준으로 확인하면 됩니다.
다음 3편에서는 일반 예약에서 놓치기 쉬운 초급간부 전용객실과 현역병 추가예약 제도를 따로 정리하겠습니다. 초급간부가 어떤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지, 언제 신청하는지, 몇 번 이용할 수 있는지까지 실제 이용순서에 맞춰 살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