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군마트에서 꼭 찾아봐 달라고 한 제품이 있었다. 바로 동국제약 마데카 메디패치 스팟패치다.
처음에는 아내와 함께 매장을 둘러봤지만 도무지 보이지 않았다. 몇 번을 찾아보다가 결국 재고가 없는가 보다 하고 포기했는데, 나중에 화장품 코너를 다시 지나가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바닥에 놓인 겉포장을 들어봤다.
그런데 그 아래에 제품 하나가 납작하게 누워 있었다.(나이수!) 진열대에 세워져 있지 않고 쓰러진 채 가려져 있었으니 눈에 보일 리가 없었다. 그렇게 어렵게 마지막 한 개를 찾아 구매할 수 있었다.
혹시나 싶어 겉포장을 들어본 것이 정답이었다. 원하는 제품을 발견한 순간에는 괜히 횡재한 기분까지 들었다.
아마 그 자리에 제품이 더 있었다면 5개 정도는 추가로 샀을 것 같다. 그만큼 아내가 한번 사용해 보고 싶어 했던 제품이었다.

아내가 이 제품을 찾았던 이유
요즘 마데카나 병풀 성분을 강조한 제품이 많아지면서 관련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진 듯하다. 아내도 마데카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특히 딸아이의 피부 트러블에 패치를 사용해 본 경험이 구매 결정에 영향을 줬다.
아내가 전해준 말로는 딸아이 피부 트러블 부위에 비슷한 패치를 붙였을 때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고 한다. 붙여두기 간편하고 해당 부위를 손으로 계속 건드리지 않게 된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역시 소비자의 경험이 괜찮았기 때문에 아내도 이번에는 직접 사용해 보고 싶다고 했다. 다만 아직 아내가 충분히 사용해 본 상태는 아니므로 이번 글은 장기간 사용 후기보다는 구매 과정과 제품 표시사항을 중심으로 정리한다.
화장품 코너에 있었지만 화장품은 아니다
마데카 메디패치는 군마트 화장품 코너에서 발견했지만, 제품 포장에는 ‘의약외품’이라고 표시돼 있다.
제품의 정식 명칭은 ‘마데카메디패치’이며 제품 유형은 일회용 반창고다. 포장에 표시된 효능·효과는 상처 부위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흡수하고 해당 부위를 보호하는 것이다.
따라서 흔히 말하는 피부 트러블 패치나 여드름 패치처럼 사용할 수는 있지만, 모든 종류의 피부 트러블이나 여드름을 치료하는 제품이라고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제품에 표시된 공식 용도는 어디까지나 작은 상처의 분비물 흡수와 보호다.
마데카 메디패치 제품 구성
| 구분 | 표시 내용 |
|---|---|
| 제품명 | 마데카메디패치 스팟패치 |
| 제품 유형 | 일회용 반창고·의약외품 |
| 판매원 | 동국제약 |
| 제조원 | 누리메딕스 |
| 구성 | 총 51매 |
| 크기 | 12mm 15매, 10mm 36매 |
| 주성분 | 하이드로콜로이드 점착테이프 |
| 표시 성분 | 식물 성분 TECA 함유 |
| 효능·효과 | 상처 부위 분비물 흡수 및 보호 |
| 보관 방법 | 밀폐용기, 실온 1~30℃ 보관 |
| 유통 구분 | 군마트용, 재판매 금지 |
크기가 한 종류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10mm와 12mm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비교적 작은 부위에는 10mm, 조금 더 넓은 부위에는 12mm를 선택할 수 있어 활용하기 편해 보인다.
총수량은 51매다. 처음에는 여러 개를 쟁여두고 싶었지만 한 상자에 들어 있는 수량을 생각하면 우선 한 개를 사용해 보고 추가 구매를 결정해도 될 것 같다.
하이드로콜로이드 패치는 어떤 역할을 할까?
이 제품에는 하이드로콜로이드 점착테이프가 사용됐다. 제품 설명에 따르면 상처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흡수하고 습윤 환경을 조성해 상처 부위를 보호하는 방식이다.
패치를 붙인 뒤 가운데 부분이 하얗게 부풀어 오르는 것도 분비물을 흡수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변화다. 부풀어 오른 정도와 피부 상태를 확인해 새 패치로 교체하면 된다.
제품 앞면에는 식물 성분인 TECA가 함유됐다는 문구도 표시돼 있다. 다만 TECA가 들어 있다는 사실과 특정 피부 질환을 치료한다는 의미는 구분해서 보는 것이 좋다.
마데카 메디패치 사용 방법

포장 뒷면에 표시된 사용 순서는 다음과 같다.
- 패치를 붙일 부위를 깨끗하게 정리한다.
- 이형필름의 절개선을 살짝 눌러 패치를 떼어낸다.
- 상처 부위에 패치를 붙인 후 손가락으로 천천히 눌러준다.
- 분비물이 흡수돼 패치가 하얗게 부풀면 상태에 따라 교체한다.
- 제거할 때는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가장자리부터 천천히 떼어낸다.
용법·용량에는 환부에 하루 한 번에서 수회, 한 매씩 붙이도록 표시돼 있다. 무조건 자주 교체하기보다는 분비물의 양과 패치가 들뜨는 정도, 피부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피부 트러블에 사용할 때 확인할 점
우리 가족은 편하게 피부 트러블 패치라고 부르지만, 제품의 공식 효능은 상처 분비물의 흡수와 보호다.
이미 분비물이 나오거나 작은 상처가 생긴 부위를 보호하는 용도로는 제품의 표시 목적과 맞지만, 속에서 단단하게 올라오는 트러블이나 넓게 번진 피부 문제까지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특히 패치를 붙인 뒤 피부가 붉어지거나 가려움, 따가움 등의 자극이 나타난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제거한 후에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제품 포장에는 민감한 피부에서 자극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벼운 부위에만 사용하라는 주의사항도 적혀 있다. 만 36개월 이하 유아에게 사용할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어렵게 찾은 만큼 반가웠던 마지막 한 개
제품이 더 있었다면 여러 개를 집었을 것 같지만, 일단 한 상자를 어렵게 구한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딸아이 피부 트러블에 패치를 사용했을 때 만족도가 높았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아내도 기대하는 눈치다.
다만 가족이 경험한 만족도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결과가 같을 수는 없다. 피부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처음부터 여러 상자를 쟁이기보다는 한 상자를 사용해 보고 피부 반응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군마트에서 마데카 메디패치를 찾는다면 화장품 코너의 눈높이 진열대만 보지 말고 아래쪽까지 한번 살펴보자. 나처럼 쓰러진 채 가려져 있던 마지막 한 개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